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공원 (ECP : East Coast Park)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인기 있는 레크리에이션 공원으로 섬의 남동쪽 해안을 따라 뻗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총 면적은 185 헥타르 입니다. 공원은 연령대나 목적에 맞는 기능과 시설을 갖춘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 져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장소 몇 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마린 코브 (Marine Cove)
싱가포르 이스트 코스트 파크의 Area A 내에 위치한 가족 중심의 여가 및 다이닝 시설입니다. 해변가의 휴양지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6년에 재개장하여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마린 코브의 놀이터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야외놀이터 입니다. 무려 3500제곱미터이며, 해양 테마로 디자인되어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등대를 모티브로 한 탑, 줄다리, 높이 8미터의 줄피라미드, 그네, 미끄럼틀, 체험형 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마린 코브는 이스트 코스트 공원 해변의 경치를 배경으로 피크닉, 모임 및 휴식을 위한 열린 공간이 있습니다. 무성한 녹지가 이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유유자적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레인트리 코브 (Raintree Cove)
역시 이스트 코스트 파크의 A 구역 내에 있는 고요한 장소입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레인 트리의 이름을 딴 레인트리 코브는 방문객들이 긴장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공원입니다. 이 곳의 파크랜드 그린(Parkland Green)은 레인트리 코브의 주목할만한 곳입니다. 탁 트인 공간과 무성한 녹지로 피크닉, 가족 모임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분주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상쾌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며,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조깅, 자전거타기, 여유로운 산책과 같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인트리 코브에는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엄선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SandBank 는 서양 및 아시아 요리, Patro's Sports Bar & Restaurant (인도 및 멕시코 요기), Atmosphere Bistro (캐주얼 다이닝 및 음료) 가 있습니다.
이스트 코스트 라군 (East Coast Lagoon)
B구역 내에 위치한 이스트 코스트 라군은 그림같은 주변 환경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다양한 현지 및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하는 유명한 호커 센터인 이스트 코스트 라군 푸드 빌리지입니다. 60개가 넘는 가판대가 있어 방문객들은 사테, 바비큐 해산물, 락사, 호키엔 미, 로작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식사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로 방문객이 석호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치가 좋아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 입니다. 잔잔한 바다는 카약, 카누, 스탠드업 패들 보딩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인근 시설에서 수상 스포츠 장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이스트 (Gardens by the Bay East)
이스트 코스트 공원과 마리나댐을 연결하는 연속적인 수변 정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리나 베이(Marina Bay) 스카이라인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해안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수변 잔디밭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조깅, 자전거 타기, 피크닉과 같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식물 종을 보여주는 테마 정원과 조경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야외 콘서트, 피트니스 수업, 정원 가꾸기 워크숍 등 연중 내내 다양한 행사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앞으로도 Gardens by the Bay East 는 향후 몇 년 동안 추가 개선 및 확장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로 인행 워터파크, 자연 산책로, 더 많은 테마 정원과 같은 추가 명소들이 더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리하며
싱가포르에 오래 체류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이곳은 주말에 아이와 함께 산책타고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짧게 관광만 한다면 그런 여유로움을 느끼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고 떠나야 하겠지만,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단지 사진만 찍는 곳이 아니라 앉아서 휴식도 취하고, 공원안의 식당에서 식사도 즐겨보며 여유로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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